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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어기고 우라늄 농축 …"농도 4.5% 달해"
 
편집부   기사입력  2019/11/07 [15:27]

이란이 중부 산악에 위치한 포르도 지하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을 재개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은 그동안 핵합의(JCPOA)에 따라 포르도의 시설을 핵물리학 연구소로 전환하고 농축을 중단해왔으나 지난 4일 핵합의 이행 수준을 축소하는 4단계 조처로 이곳에서 우라늄 농축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 원자력청(AEOI)은 성명을 통해 "성공적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포르도 시설에 우라늄 가스(육불화우라늄) 주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청의 베흐루즈 카말반디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4단계 조처가 6일 자정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카말반디 대변인은 전 과정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점검단의 감독 아래 이뤄졌다며 "IAEA 역시 우리가 핵 화물을 포르도로 이동하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약 500㎏ 상당이라며 "포르도에 있는 원심분리기가 가동되는 즉시 하루 6㎏씩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말반디 대변인은 전날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과정이 안정을 찾기까지는 몇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하며 "IAEA 사찰단이 방문하는 토요일(9일)께에는 4.5% 농축 수준이 달성될 것"이라고 했다. 


카말반디 대변인은 포르도 농축시설에 있는 원심분리기 모델은 초기 모델인 IR-1이라며 현재 696개의 원심분리기에 육불화우라늄이 주입됐다고 말했다. 포르도에는 원심분리기 1044기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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