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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女안심화장실 특수형광물질 도포
불법 행위 하는 범인 신체ㆍ의류ㆍ신발 등에 흔적 남아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9/10/21 [17:39]

 

▲ 부산대는 금정경찰서와 협력해 교내 여성 체감안전도 향상과 화장실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화장실용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고 21일 밝혔다.     © 편집부


부산대는 금정경찰서와 협력해 교내 여성 체감안전도 향상과 화장실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화장실용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작업은 부산지역 대학 중 처음 시행한 것으로 지난 18일 교내 기계기술연구동 여성화장실에 적용됐다.
적용된 특수형광물질은 일명 `핑크 가드`(PINK GUARD)로 불리는 물질로, 국내 벤처기업인 선린머트리얼사에서 자체 개발한 자외선 감응형 무기질 형광도료이다.

 

이 물질은 조달청 벤처혁신조달상품에 선정된 제품이다.
핑크가드는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지만 자외선 특수장비로 빛을 비추면 분홍(핑크)색으로 발광돼 식별 가능하게 되는 특수도료다. 


화장실 칸막이 등에 도포 시 불법 행위를 하는 범인의 신체, 의류, 신발 등에 묻게 돼 범죄예방 및 범인식별, 물리적 증거물 포착 등 범인 검거에 적용될 수 있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특수도료는 기존 재료와 다르게 무기질 재료로 인체에 무해하고 쉽게 세척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도포 시 1년 이상 존치되고 범인의 신체 의류 등에 묻을 경우에는 범인의 신체, 의류 외 범인의 집안에도 증거가 남게 되는 특성이 있어 범인 검거 시 결정적인 증거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학 관계자는 "특수물질 도포가 완료된 화장실에는 경고문을 부착해 여성 사용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더불어 성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은 앞으로 금정경찰서와 협력해 불법촬영 범죄 근절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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