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2018년 문을 연 베트남 호찌민시 롯데마트 고밥점의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 모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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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문을 연 베트남 호찌민시 롯데마트 고밥점의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에는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 25곳이 입점해 올 7월까지 총 8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부산혁신센터에서 자체 사업으로 운영 중인 남사이공점 매장의 경우 2017년 문을 연 이후 부산 등 전국 중소기업 20곳이 입점해 올해 7월까지 51억9천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부산혁신센터는 올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베트남 현지 시장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첫 움직으로 남사이공점에 입점한 김 제조업체 `한백식품`이 마트에 즉석식품 코너를 마련해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 가능성을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센터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향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전용매장에 입점한 기업들이 시장테스트 기회를 강화할 수 있도록 베트남 롯데마트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베트남 롯데마트와 협업해 우수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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