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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레미콘 업체 두곳 정상 가동 … 현장 숨통 터져
운송비 인상 요구로 레미콘 노동자ㆍ생산업체 간 갈등
레미콘 공급 중단으로 관급ㆍ사급 건설현장에 공기지연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8/22 [18:57]

지난 7월1일부터 1회차 당 5천원 인상 요구로 레미콘 노동자와 생산업체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가 중단됐던 레미콘 공급을 가동하기로 해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17개 레미콘 업체 중 동명 레미콘과, SR레미콘 2개 업체가 이날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파업으로 인한 회사 경영위기에 따른 노사 간의 협의에 따른 결과로 우선 공장 가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회사를 살리면서 쟁점 사항인 운반비 인상은 타 업체 간의 합의내용에 따르기로 했다.


2개 업체의 공장 가동으로 우선 긴급한 현장에 일부 숨통이 트이기는 했으나 모든 업체가 정상가동 되기까지는 제조사와 차주 간의 운반비 인상안에 서로의 주장이 달라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달 1일부터 레미콘 노동자와 레미콘 생산업체 간 갈등으로 레미콘 공급이 평소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로 관급ㆍ사급 건설현장에서는 공기지연 등으로 손실이 막대하다.


여기에 하루 벌어 하루를 연명해야 하는 건설현장의 인부들이 레미콘 차량의 파업으로 인해 좌불안석이다.
북구 송정지구에 건립중인 제2송정중학교(가칭) 등 지역 7개 학교 공사가 멈춰섰거나 지연됐다.


또 울산신항 남항공사 케이슨(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현장과 KTX울산역 역세권 공사 현장, 동천제방겸용도로(우안제) 개설 공사 등도 중단됐거나 차질을 빚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준공 예정이던 울주군 온양읍 동상간 발리 도로확장공사도 레미콘 공급 중단으로 준공은 최소 2~3개 가량 지연될 우려가 높다.


관급공사 현장 관계자는 "부지보상과 연약지반에 침하공법이 신공법으로 해도 공사단축이 어려운데 레미콘까지 파업으로 월 관리비만 3천여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조사와 차주측 간에 서로 한발씩 양보해 한시라도 빨리 운송비 인상 합의가 이뤄져 어려운 지역 건설경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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