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본점을 둔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장기간 거래가 없는 휴면 신탁계좌를 찾아주는 `잠자는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9월 30일까지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잠자는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은 신탁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연금형 신탁과 일반 신탁 등 잠자는 신탁 계좌가 대상이다. 연금형 신탁은 적립 만기일을 경과한 잔액 120만원 미만 계좌, 미지급 연금 보유 계좌, 연금 수령 요건을 만족한 계좌(5년 이상 불입 후 만 55세 이상) 등이 포함된다.
일반 신탁은 잔액에 관계없이 5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적립 만기일이 경과한 계좌이다. 잠자는 신탁 계좌 보유 여부는 경남은행 홈페이지 또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잠자는 신탁 계좌를 확인한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한 뒤 가까운 BNK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탁사업단 김기진 단장은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회사에서 잠자는 고객의 재산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잠자는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 기간 동안 안내문 발송, 유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