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16일 피서객의 지갑을 훔치고 카드를 부정 사용한 10대 청소년 A군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6일 오후 11시께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 술을 마시던 B씨에게 다가가 돗자리에 있던 현금 8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훔친 지갑에 들어있던 신용카드를 3차례에 걸쳐 6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한 추적으로 A군을 검거했다. 황상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