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4일 파업을 유보하고 노사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현대자동차 노조의 결정에 환영을 표했다.
울산시는 “지난 7월말에 재적대비 70% 이상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현대차 노조가 여름휴가를 끝내고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향적으로 파업을 유보하고 노사 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노사간의 원활하게 협상을 진행하여 조속히 마무리를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외에 닥친 경제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의 이중고 속에서 현대차 등 울산시 주력사업 분야의 파업은 지역 경제를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울산시는 “다시한번 현대차 노조의 파업유보 결정을 환영하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노사협상이 조속히 마무리 되고, 우리시 당면 과제인 미래자동차 분야에 노사정이 함께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