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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익 3천461억원
매출은 6.8% 줄어…PX 등 아로마틱 수익성 악화
하반기 美 ECC 공장 가동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9/08/05 [18:13]

 롯데케미칼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천461억원 작년 동기보다 50.6%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346억원으로 6.8%, 당기순이익은 2천713억원으로 53.1% 줄었다.


전분기에 견줘서는 양호한 실적이다. 매출은 8.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1%, 21.2% 늘었다.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서는 소폭 웃돌았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32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레핀부문은 역내 크래커 가동정지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와 전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제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아로마틱부문은 폴리에스터 성수기 진입으로 제품 수요는 개선됐으나, 파라자일렌(PX) 등 원료 부문의 공급과잉 우려에 따른 구매자들의 관망세가 계속됨에 따라 수익성이 일부 악화했다.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수입 물량 유입으로 인한 주요 제품의 공급과잉 및 무슬림 국가의 6월 연휴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롯데첨단소재는 아크릴로나이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폴리카보네이트(PC) 등 컴파운드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는 미-중 무역분쟁, 국제유가 변화 등 대외적인 변동성이 증대되고 주요 제품의 수요 회복 증가세가 둔화되며 작년 대비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준공한 미국 에탄크래커(ECC) 공장 증설 물량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기대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하반기에는 역내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인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의 가시화에 따른 수요 개선과 주요 제품의 성수기 진입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준공한 미국 ECC, EG 공장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이 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투자를 진행 중인 여수 PC, 울산 메타자일렌(MeX) 및 고순도이소프탈산(PIA) 공장 증설이 올해 말에 완료돼 안정적인 원료공급 및 사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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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5 [18:1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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