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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레미콘 파업 장기화…건설현장 마비 상태
레미콘 공급 중단…준공 최소 2~3개월 가량 지연
건설현장 인부들 레미콘 차량 파업 인해 좌불안석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7/30 [19:22]
▲   이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 편집부


 울산지역 레미콘 운송업자들이 지난 1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건설현장에서는 공사가 마비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일부 관급 공사현장에는 레미콘 공급이 중단돼 준공은 최소 2~3개월 가량 지연이 될 판이다.


30일 울산건설기계노조 레미콘지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총파업에 돌입한 울산레미콘지회는 현재 1회 운반비 4만5천원에서 5천원 인상한 5만원으로 올려달라며 파업에 돌입했다.


운송비 인상해 달라는 레미콘 차주와 업체들 간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울산지역의 레미콘 공급이 평소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로 관급ㆍ사급 건설현장에서는 공기지연 등으로 손실이 막대하다.   


울산신항 남항공사 케이슨(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현장과 KTX울산역 역세권 공사 현장, 동천제방겸용도로(우안제) 개설 공사 등도 중단됐거나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또 울주군 온양읍 동상간 발리 도로확장공사는 올해 말 준공예정이지만 레미콘 공급 차단으로 준공은 최소 2개월가량 지연될 우려가 높다.


여기에 하루 벌어 하루를 연명해야 하는 건설현장의 인부들이 레미콘 차량의 파업으로 인해 좌불안석이다.
그러나 동해복선전철은 별 다른 문제가 없다. 동해복선전철 현장은 자체 레미콘 생산 공장을 가동해 공사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역 16개 레미콘업체는 지난 1일 400명이 넘는 레미콘 믹서트럭 운전기사와 계약을 해지하는 등 노사 대립이 장기화하고 있다.
레미콘 차주와 업체측는 운송비 5천원을 두고 의견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다.
레미콘 차주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장기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관급공사 현장 관계자는 "부지보상과 연약지반에 침하공법이 신공법으로 해도 공사단축이 어려운데 레미콘까지 파업으로 월 관리비만 3천여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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