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남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부산시, 고립방지ㆍ고독사 예방대책 마련한다
`부산시민 외로움 치유ㆍ행복 증진 위한 조례` 제정
고독사 위험가구 조기 발굴ㆍ지역 복지안전망 구축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9/06/19 [15:39]

 부산시는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올해 첫 `고독사예방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독사예방위원회(위원장 변성완 행정부시장)는 학계ㆍ연구기관ㆍ언론과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4월 `부산광역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후 경찰과 건강ㆍ보건 분야 전문가 등 위원을 확대 보강함으로써 앞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요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에 대한 의견 교류와 부산시의 고독사 실태, 향후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한 심층적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과 주민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 등 각 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부산시 전체149만 세대 중 의 1인 가구는 54만 세대로 36.5%에 달하며 꾸준한 증가추세인 것으노 나타났다.
이에 따른 사회적 고립가구와 고독사의 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7년 6월 이후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부산시의 고독사 발생건수는 총 86건으로 그중 남성이 71건으로 82.6%를 차지했다. 또 연령은 장년층(50~64세)이 52.3%, 노인(65세 이상)이 31.4%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이러한 고독사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공동체성 회복과 주민복지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안전망 구축 제도적 기반 마련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 ▲지역사회 관심 제고 및 인식개선 등 3개 분야에서 7개 세부과제를 추진해 지역사회의 동참 아래 사회적 관계망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민주도 마을계획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지역주민의 복지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복지망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재 10개 동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 주도에서 주민 주도로 복지력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와 전입신고 단계에서 관리체계를 강화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조기ㆍ상시 발굴하고, 취약가구가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부산시민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을 위한 조례`도 제정하는 등 부산시민의 안전과 행복증진을 위해 다각도의 시도를 하고 있다"며 "고독사예방위원회 개최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내실 있는 시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6/19 [15:39]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