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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 주총 장소…경찰에 용역사용 신청 안 해
김종훈 의원 "지난달 31일 울산대 체육관은 용역 인력 신청에서 빠져"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9/06/18 [17:59]
▲ 김종훈 의원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 당시 경찰에 사용신고도 없이 불법으로 사설 경비원을 울산대학교 체육관에 배치한 의혹이 제기됐다. 現重은 당초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원들의 사전 봉쇄로 이날 오전 11시30분 주총 장소를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 법인불할 안을 의결했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울산지방경찰청(울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현대중공업은 임시 주총이 열린 울산대학교 체육관에 당시 용역 경비원 배치허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당초 주총 예정 장소였던 한마음회관은 경비도급업체인 피에스제이 기업이 5월28일 `집단민원현장 일반경비원 배치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허가 받은 것으로 돼 있다. 또 해당업체는 30일 12시부터 31일 13시까지 경비원 총 192명을 배치한다고 밝히고 복장 등 신고서류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당일 주총이 열렸던 울산대 체육관은 경찰 배치신고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행 경비업법은 집단 민원현장에 도급경비를 배치하려면 48시간 전에 관할 경찰서에 신청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이를 무시한 채 주총을 강행했다는 게 김 의원 측의 주장이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이에 대해 "울산대학교 주 총장에 배치된 안내원에 대해서는 CCTV 자료 등을 분석하고 경비업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한 후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훈 의원은 "주주출입 통제와 장소 및 시간 변경 등 주총 절차적 위법성이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경비업법까지 어긴 정황들이 확인됐다"며 "경찰은 해당행위를 엄중히 수사하고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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