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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남미 3개국 지원 중단…"불법이민 해결해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9/06/18 [16: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3개국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CNBC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3개 국가가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 수천만달러의 지원금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는 의회에 행정부가 중남미 3개국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는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이미 의회에서 통과된 지출법안을 무시하는 대통령의 행동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지원 중단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배고품과 범죄에 노출된 국가들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해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잔인하다며 오히려 이번 결정은 불법 이민자들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익명의 의회 보좌관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및 2018년 회계연도 때 의회에서 통과된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지원금 5억5000만 달러(약 6523억원)를 전용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남미 국가들의 이민정책에 불만을 표시한 후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에 대한 지원금 축소를 예고한 바 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이들 국가가 미국 국경을 넘으려는 불법 이민자를 줄이려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우리는 새로운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회와의 논의를 통해 더 긴급하다고 판단하는 곳에 (중남미) 기금을 재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받은 끝에 지난 7일 국경지대 방위군 6000명 배치 및 망명 신청자들의 멕시코 체류 등을 골자로 한 불법이민 대책을 미국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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