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탈핵울산공동, 신고리 발전소 5ㆍ6호기 부실공사 의혹 제기
"6호기 터빈건물 기초 구조물 작업 중 주철근에 용접"
"한수원은 신고리 5ㆍ6호기 부실공사 즉각 중단" 촉구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9/06/17 [19:06]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수원은 신고리 5ㆍ6호기 부실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사현장을 전수검사 하라"고 촉구했다.     © 편집부

 

 건설이 한창중인 신고리 발전소 5ㆍ6호기 공사현장에서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이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수원은 신고리 5ㆍ6호기 부실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사현장을 전수검사 하라"고 촉구했다.
탈핵공동행동은 "신고리 발전소 5ㆍ6호 공사현장 부실공사를 제보 받아, 이 제보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핵은 이 사실을 제보한 사람은 신고리 현장 협력업체 노동자 최모씨라고 밝혔고 최씨는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해 증언했다.
이들은 "신고리 6호기 터빈건물 기초 구조물 작업 중 주철근에 용접을 했다"며 "주철근은 설계하중에 의해 그 단면적이 정해지는 철근으로써 매우 중요해 용접하면 부식이 발생하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건설현장에서 주철근 용접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데도 신고리 6호기 터빈건물 공사현장에선 구조물 거푸집 설치 작업에 `갈고리`를 사용하지 않고 용접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그 현장의 반장이 지시한 용접을 작업자 명 중 2명이 거부했다.


최씨는 그 팀 소속은 아니었으나 동료에게 내용을 제보 받고 현장을 확인하면서 주철근에 용접한 사실을 확인했고 그 내용을 지난 3월6일 한수원 감사팀에 제보했다.
이에 한수원 감사팀은 부실공사를 확인했고 최씨에게 "현장 전수검사 후 용접된 철근에 대해서는 교체 및 보강작업을 완료 했다"는 회신을 보냈다.


탈핵울산심민공동행동은 "최씨 주장은 한수원이 조치한 37곳 포함 100여개 넘는 용접이 진행됐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탈핵공동행동은 "한수원은 부실공사 내용을 제보자 최씨를 출입정지 시키는 등 불이익을 준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절차서와 다르게 작업을 지시한 협력업체 반장은 지금도 현장에서 버젖이 일하고 있다고 함다"고 지적했다.


탈핵공동행동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핵발전소 위험 요소와 부실공사를 제보 받을 수 있는 원전위험 공익제보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6/17 [19:06]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