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9월 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공연 모습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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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거룩한 형제`는 울산문화재단 창작콘텐츠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년차 공연을 했고 올해 2년차 공연인 울산지역 창작 뮤지컬이다. 1년차 공연인 지난해 9월 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12월 8일 울산도서관 공연때의 감동을 시민들에게 다시한번 선사할 계획이다.
뮤지컬 `거룩한 형제`는 울산 신정동 태생으로 한국전쟁(6.25) 때 삼형제가 전사하고, 그에 따라 군복무가 면제됨에도 막내가 해병대원으로 베트남전쟁에 파병을 자원해 장렬히 전사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울주군에서 위치한 부모와 함께 묻힌 사형제 이야기를 뮤지컬이라는 대중적인 장르로 형상화해 보통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 임을 밝혀 기꺼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형제들의 진정한 용기를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국악동인 휴의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던진 사형제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중적인 장르인 뮤지컬로 제작했다며, 울산의 역사적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뮤지컬 거룩한 형제는 울산지역의 중견 장창호작가가 대본을 집필 했고,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 수상,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차경찬 작곡가가 작곡을 했으며, 대학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홍경숙 연출가가 연출을 하게 된다.
1년차 공연에 이어 완성도를 높인 2년차 공연을 통해 울산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지역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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