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은 2019년 단오 세시풍속 체험행사 `단오풍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험행사는 올해 단오 당일인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며 부채를 나눴던 조상들의 풍습을 생각하며 단오부채를 만들어보는 `단오부채 만들기`와 창포, 쑥 등을 이용해 벽사의 풍습을 재해석해 향주머니를 만들고 꾸며보는 `향주머니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 외에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굴렁쇠놀이 등 전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참여는 울산대곡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진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를 피해 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셔서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단오의 정을 느끼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대곡박물관은 매년 단오를 비롯해 입춘, 설, 정월대보름, 추석 등에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개최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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