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現) 시대를 4차 산업혁명 또는 급변하는 세계적 흐름으로 언급하고 있으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있다"
디지털 세계는 그 수많은 혜택 중 한 가지이며 이 세계 또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쉼 없는 변화를 동반하면서 교육이라는 길과 함께 하고 있다.
교육은 변화하는 시대를 읽으면서 교육과정의 수정 보완을 통해 우리들 삶 의 페이스메이커(Pace make 육상, 수영 등에서 다른 선수를 위해 속도를 조율하는 사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울산시교육정보연구원 문경희 부장으로부터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어봤다.
▲울산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 구축ㆍ운영은
울산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 구축ㆍ운영으로 교사의 연구 활동과 교실수업 개선을 지원해 즐겁고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게 하려 한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창의체험센터를 함께 사용해 시설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창의체험센터 4개실 중 2개실을 소프트웨어교육 지원에 적합하도록 네트워크 구축 공사를 포함한 리모델링을 7월까지 실시한다.
8월에는 울산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하고 2020년부터 정상 운영으로 학교 현장의 소프트웨어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소프트웨어교육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즐거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사 역량 강화를 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방과 후, 각종 교사연구회나 교과연구회 교원들에게 센터를 개방해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학교 동학년별, 교과별 교사들에게 사전 교재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 체험활동은 창의체험센터와 공유를 통하여 공간 사용을 극대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중학교 자유 학기제ㆍ학년제 활동 시간에 디지털 문해교육과 함께 소프트웨어교육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중학교 자유 학기제ㆍ학년제 활동 때는 신청을 받아 소프트웨어교육 체험 수업을 진행하는데 이것은 디지털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교육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교육 체험활동은 단시간의 소프트웨어교육이 아닌 일정 시간만큼 활동한 후 산출물을 얻는 프로젝트로 학습의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때 운영할 교육프로그램의 구성과 체계화가 중요하다. 다른 지역을 살펴보면 몇 가지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사가 필요한 교원 정보화 직무연수에 대해
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정보화교육과정 운영을 현장지원하기 위한 교원정보화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유ㆍ초ㆍ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스마트기기 활용 직무연수(15시간)를 연중 8기 운영하고 교원정보화 역량강화 직무연수(60시간)는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기기 활용 직무연수(15시간)는 이전까지 연수와 달리 1가지 주제를 15시간동안 집중 편성해 8가지 주제 1~8기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1~3기 연수를 실시한 결과 연수생들의 만족도가 99.5%로 나타났다.
그 까닭은 기존 연수가 여러 가지 주제로 3~4시간씩 편성해 15시간 동안 운영, 소개위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1가지 주제로 밀도 있게 연수 받는 것이 학교현장 수업에 적용력과 전이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정보화교육을 계획하고 다양한 방법을 운영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교사들의 의견이 많았다.
따라서 이러한 연수 내용과 방식은 학교현장의 수요와 요구에 맞는 맞춤형 연수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남아있는 4~8기 연수 또한 현장의 수요와 요구수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에 운영할 교원정보화 역량강화 직무연수(60시간)의 중점운영 방향은 최근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 동향과 실습, 다양한 소프트웨어 리터러시 교육을 중심으로 편성된다.
왜냐하면 학교현장에서의 정보화교육은 변화하는 시대에 보조를 맞출 수 있어야 하며 가장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학생에게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번 연수는 많은 현장 연구가와 전문가들을 초빙해 첨단정보화 기술과 교육방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과 연수를 체험중심으로 진행한다.
더욱이 차별화된 정보화연수를 위해 최근에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관심 많은 교사들이 직접 방문하여 미디어 시설과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중심 연수로 계획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교원의 정보화 리터러시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학생들에게 미디어 활용역량을 현장지도 할 수 있게 하여 자신의 소질 개발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울산 e학습터 운영에 대해
울산 e학습터(et.ulsanedu.kr)는 전국 17개 시도가 연합해 개발한 온라인 학습지원 서비스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과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을 통해 지역간ㆍ개인간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 e학습터는 초3~중3학년의 개정교육과정 콘텐츠, 교수학습자료, 평가문항, 기초튼튼 콘텐츠 등이 무료로 제공되어 학생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하거나 교사들이 사이버학급을 개설해 온ㆍ오프라인 수업에서 활용함으로써 인터넷 기반 학습관리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EBS,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보유한 학습 동영상 2만여 편을 연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패드 등의 모바일 단말기에서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그야말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거듭나게 됐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