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인 지난 2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태권도 남중부 -53kg급 결승전 울산 옥동중학교 임대원(오른쪽)이 경기 풍생중 서현우(왼쪽)의 왼발 얼굴감아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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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울산 옥동중학교 임대원(3년)이 태권도 남중부 -53kg급에서 금빛발차기에 성공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인 25일 임대원은 예선전 제주 아라중 강민규의 실격으로 8강전에 순조롭게 계단을 밞고 올라갔다.
8강전 부산 향도중 박강한(3년)을 만나 17대 9로 꺾었다.
1회전 심판으로부터 경고 받아 1점을 내주고 경기 종료 21초께 오른발 머리공격ㆍ주먹공격으로 4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8대 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리드권을 잡아낸 임대원은 그 기세로 박강한의 머리와 몸통을 맹공격해 10대 5로 마치고 3회전에 들어갔다.
3회전 17대 7까지 점수를 벌린 임대원은 경기종료 32초 남겨둔 시점에서 상대 코치가 영상판독 신청으로 잠시 경기가 멈추었다.
그러나 판독관의 전원 일체로 무료처리로 됐으며 임대원은 박강한을 17대 9로 제치고 4강에 먼저 진출했다.
4강 상대 선수는 전북체중 최지성(2년).
임대원은 1회전부터 맛보기로 몸통 주먹공격을 해 상대 기선제압하고 3-1로 2회전에 들어갔다.
2회전에서는 임대원의 주특기 오른발 얼굴 내려찍기 연속 공격해 12대 6으로 마쳤다.
3회전에서 얼굴공격의 맛들인 임대원은 최지성을 맹공격을 퍼부어 24대 12 점수 차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결승 상대는 태권도로 유명한 경기 풍생중 서현우(2년).
서현우도 준결승전에서 세종 부강중 서원상(3년)을 20대 19로 아슬하게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하지만 결승전에 만난 양 선수는 한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경기를 치렀다.
1회전 얼굴공격과 몸통발차기로 13대 2라는 큰 점수 차를 벌렸다.
2회전에서는 서현우의 맹공격이 들어왔지만 임대원은 침착하게 받아치기를 하면서 상대 빈틈을 골라 점수 빼먹는 경기를 펼치면서 21대 6까지 점수를 벌렸다.
금메달 눈앞에 두고 임대원은 공중 왼발 얼굴 감아차기 등 고난의 발기술을 보여 28대 10으로 장식하면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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