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화물차 운전자 복지를 위해 14년 동안 `내트럭하우스`를 운영하며 만든 사회적가치 성과를 인정 받았다. 대한민국 물류 동맥을 유지해 주고 있는 운전자들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SK에너지는 지난 17일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관한 `제22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1998년 제정된 한국로지스틱스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한국 물류 발전에 기여하고 공헌한 기업과 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SK에너지는 육상 물류운송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트럭하우스라는 사업 모델을 선도적으로 시행했다"며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를 향상시켜 공공 가치를 창출한 모범적인 사례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2006년 광양 화물차 휴게소를 시작으로 내트럭하우스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휴게, 주차, 정비, 주유 등 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화물차 운전자 복리를 증진하고, 교통 사고 발생률 감소, 도로 내 불법 주박차 해소, 양질의 휴게 시간 보장,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SK에너지는 2022년까지 내트럭하우스 30개소를 확보해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부산, 광양, 인천, 평택 등 전국 주요 항만 및 물류 거점에서 19개 내트럭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 인천, 울산 등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 사이공 뉴포트와 화물차 휴게소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하고, 합작 회사를 설립해 내트럭하우스의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에너지가 운전자들의 복지를 향상시켜 안전 운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내트럭하우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내트럭하우스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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