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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의전 문제로 틀어진 집행부와 협치 강조
김상용 부의장 "지역발전 위해 의회ㆍ행정부 협치 강화해야"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9/05/16 [19:12]
▲ 16일 열린 울주군의회 제186회 임시회에서 김상용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의회와 행정부의 협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울주군의회가 울산옹기축제 개막식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의전문제로 이선호 군수와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해 협치를 강조하며 봉합에 적극 나섰다.


16일 열린 울주군의회 제186회 임시회에서 김상용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의회와 행정부의 협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의장은 "의도치 않게 옹기축제의 식전 행사에 불참한 일로 이 군수가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법령에 규정된 대로만 의회활동에 협조하라고 지시했다"며 "민원이나 군정에 궁금한 사안이 생겨도 담당 공무원의 설명을 들을 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의회의 기본 기능인 군정 감독권을 제약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현장에서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의원들의 활동을 축소시켜 결국 군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회는 군민들이 찾을 수 있는 민원 창구로 행정과 군민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라며 "의회와 행정부가 군민을 위한 정치에 함께 마음을 모아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3일 열린 옹기축제 개막식 의전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이 군수와 간정태 군의장를 비롯, 울산지역 주요인사 7명이 참석하는 티타임이 옹기 서명장 인근에서 진행됐는데, 미리 안내를 받지 못한 군의원들이 입장하다가 제지당하면서 일부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군의원들이 긴급회의를 열다보니 의도하지 않게 기념용 옹기 서명에 불참하게 됐고, 회의가 길어지면서 간 군의장도 이후 진행된 소원가마 점화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오해가 빚어졌다.


이 군수는 의회가 행사를 고의로 보이콧한 것으로 보고 지난 7일 간부공무원회의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회 관련 사무를 법령대로만 처리하라고 지시하며 갈등이 표면화됐다.


하지만 이후 군의회가 별도의 회의를 갖고 의회와 행정부의 갈등이 군정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협치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울주군의 조직개편안을 처리한다. 울주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울주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직개편안이 임시회를 통과하면, 군 공무원 정원 총수는 현재 985명에서 101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군의회는 또 울주군 항일독립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태화강 생태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11건의 안건을 다룬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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