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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생교육원, 테마별 6대 특별교육과정 실시
프로그램 운영 경비…학생교육원서 일절 부담
인공암벽등반ㆍ모험활동 등 체험활동 교육과정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3/21 [18:23]

 울산시학생교육원(원장 정재오)은 수련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테마별 6대 특별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테마별 6대 특별교육과정은 각 사업 시기별로 해당기관(학교)으로 공문을 발송해 희망자를 신청 받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경비는 학생교육원에서 일절 부담한다.
올해 첫 운영 프로그램은 `꿈나무 어울림 캠프 과정`으로 오는 28일과 29일까지 1박2일 동안 관내 초등학교 6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동체 놀이, 민속놀이, 인공암벽등반, 모험활동 등 심성계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이 과정은 캠프와 리더십 교육을 접목해  미래 꿈나무 양성 및 자기정체성 확립을 통한 미래의 창의적인 지도자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도 신규 교육과정인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숲 체험 캠프 과정`은 5월 2일 관내 중학교 장애 학생 30명과 자발적 도우미 학생 70명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학생교육원과 배내 숲사랑 야영장에서 실시한다.


장애 학생들이 평소에 참여하기 어려운 모험활동 체험, 숲 체험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고취하고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한 장애공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장애학생과 일반 도우미 학생이 함께 어울려 장애 학생 혼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로우, 하이코스 모험체험 활동을 실시하며 배내 숲사랑 야영장으로 이동해 전문 숲 체험 해설사 지도로 팽이치기, 호구놀이, 짚공예 체험 등 민속놀이와 연계해 숲속 트레킹 체험도 실시한다.


이 과정은 장애와 비장애 학생의 공감 활동을 통해 통합교육의 장을 제공하며 숲 체험 캠프를 통하여 잠재력 계발 및 사회에 적응을 할 수 있는 시민 의식 함양을 기대한다.
또 `별 따고 꿈 따고 항공우주캠프 과정`으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내와 어울림 수련장에서 실시한다.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2개 기수,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3개 기수 총 5개 기수로 진행된다.
기수 당 1박 2일 동안 드론 만들기, 천체관측하기 등 항공우주관련 체험활동 및 신라시대 김유신장군의 유적지와 역사적 흔적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트래킹 프로그램, 선사시대 움집 짓기 체험의 역사 프로그램,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프과정을 통해 초등학교 5학년 과학교과(태양계와 별)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우주관련 활동을 통해 각자의 소질과 끼를 발견하고 발산함으로써 자신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뿐 만 아니라 `배내봉 청소년 독서 캠프 과정`으로 9월 4일과 5일까지 1박 2일 동안, 관내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독서, 독후활동, 저자와의 만남, 오영수 문학관 탐방 등으로 학생교육원에서 실시한다. 특히, 원탁토론 활동을 통하여 독서 습관 형성 및 토론활동을 하고자한다.


또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남 알프스 탐방 과정`으로 10월 8일 당일 관내 중ㆍ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학생교육원과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실시한다.
부모와 함께 영남알프스를 탐방하며 미션과제 수행, 대화 동영상 촬영 등으로 진행되며 영남알프스 탐방을 통해 정서적 변화가 심한 청소년기의 학생들과 학부모와의 소통 확대와 가족 간의 정서적 안정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사제동행 영남 알프스 탐방 과정`으로 11월 14일 관내 중학생 및 교사 120명 대상으로 학생교육원과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실시한다.
교사와 함께 영남알프스를 탐방하며 사제 간의 소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사제 간의 정서적 안정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학교폭력예방에도 기여하며 평화로운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학생교육원 정재오 원장은 "울산 도심지를 벗어나 청정지역인 학생교육원에서 다양한 테마별 특별교육과정을 통해 도전정신과 인성을 함양하고 더불어 토론 활동을 통해 미래의 리더로 자라나길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여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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