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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ㆍ대만, 전통 숲 보존에 `한 목소리`
울산시ㆍ동아시아 전통숲 문화보존회…전통 숲 필요성 강조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9/03/21 [18:17]
▲ 21일 오후 울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전통숲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ㆍ일본ㆍ대만 국제심포지엄`이 열렸고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21일 오후 울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전통숲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ㆍ일본ㆍ대만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생명의 숲과 `동아시아 전통숲 문화보전회`(위원장 이춘자 박사)가 주관했다.


동아시아전통숲문화보전회는 한국과 일본, 대만 각 국의 숲과 관련한 문화와 역사, 지역민들의 삶을 돌아보고, 숲 문화도감을 발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들 국가를 순회하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조강연은 일본 고베여자대학교 이춘자 박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부산이 고향인 이 박사는 "마을숲, 해안림, 강변림 등의 형태로 조성돼 온 전통 숲이 지역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각 국의 사례를 들어가며 강연했다.


숲과 문화연구회 회장인 박봉우 강원대 명예교수는 강원도 춘천의 마을숲의 보전과 개발의 갈등, 생태자원으로 발전시킨 사례를 통해 전통 마을 숲의 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후쿠오카 수목의사협회 모리 요이치(森陽一) 회장은 일본 해안 소나무 숲의 재선충병을 비롯한 병해충을 극복하고, 숲의 건강성을 회복한 사례와 벚꽃 노거수의 건강성을 회복해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킨 사례를 이날 설명했다.


대만 임업연구소 푸츈수(傳春旭) 박사는 대만 유구송 재선충병을 비롯한 병해충을 극복한 사례와 숲 보존을 통한 생태관광자원화에 대해 강연했다. 또 대만 특유생물센터 쉬에 메이리(薛美莉) 박사는 저어새의 생태환경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자원화를 이끌어 냈던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윤석 울산 생명의숲 사무국장은 지난 2015년 일본 무지개숲 활동을 보고 와서 울산과 강릉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안림 보전 사례를 전국적인 소나무 가꾸기 운동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울산시는 각 국의 전문가, 울산생명의숲 관계자와 함께 북구 활만송, 대왕암공원, 태화강 십리대숲, 울산대공원 등을 둘러보고 숲의 생육상태와 관리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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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1 [18:1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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