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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합의이행, 양방이 공정하게 점검해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9/03/21 [15:40]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은 "협상 기한보다는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관변 학자를 인용, 미중 최종 합의가 평등하고 공정할수 있도록 양측은 인위적인 기한보다는 내용에 더 치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중국 당국자와 전문가들은 협상이 끝날 시 모든 관세가 철폐되고, 합의 이행 점검은 양뱡향으로 공정하게 실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음 주 베이징에 이어 그 다음 주에는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열릴 것이라면서 양국이 4월 말까지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당 기간(substantial period of time)` 중국에 대한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관세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웨이원 중국세계화센터 선임연구원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양측 모두 4월 말까지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협상이 지속된다면 이런 시한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양측은 공통점을 찾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다"면서 "협상의 초점은 합의 내용에 맞춰져야 하고, 양측은 공정공평한 합의를 이뤄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양측이 이미 부과한 관세를 어떻게 처리할지, 합의 이행 메커니즘을 어떻게 마련할지 등 세부사항 때문에 꼼짝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기구(WTO)연구회의 훠젠궈 부회장도 "협상이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어 (우리는) 경계를 너무 낮춰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훠 부회장은 "양측 모두 무역 합의에서 너무 많은 양보를 해서는 안 된다는 자국내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무역협상이 완전히 뒤집힐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양국은 우호적으로 협력하던 시기로 돌아갈 수는 없으며, (양국관계) 전반적인 추세는 경쟁과 협력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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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1 [15:4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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