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는 23일부터 지역 내 소독업소 44곳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소독업소 지도ㆍ점검은 겨울철의 경우 감염병 예방에 소홀해지기 쉽고 특히 수인성ㆍ식품매개 질환의 일종인 노로바이러스의 경우에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보건소는 월별 계획에 의해 이달 10개소, 2월 10개소, 3월 10개소, 5월과 9월 각각 7개소의 소독업소의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소독업의 시설ㆍ장비ㆍ인력 충족 여부, 종사자 법정교육 이수 여부, 소독 실시 기준에 따른 소독 여부, 소독 실시대장 기록과 보존사항 등이다.
중구보건소는 소독업소와 더불어 지역 내 의무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하는 소독의무대상 시설인 숙박업소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등 다중이용시설 470여개소에 대해서도 1월 중으로 소독 안내와 독려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나 지도하고 중요 위반 사항은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 소독업소에 감염병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구보건소는 지난해 4월 당시 지역 내 52개소의 소독업소에 대해 지도ㆍ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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