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중국 합작법인 `GOC(GREAT ORIENT CHEMICAL TAICANG)`가 3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갔다고 21일 밝혔다. GOC는 2008년 11월 이수화학이 인도네시아 살림그룹과 함께 합성세제의 원료인 연성알킬벤젠(LAB)공장 경영을 목적으로 설립한 중국 현지 합작법인이다.
이수화학과 살림그룹은 2012년 10월까지 약 1천억 원을 투자해 중국 태창시에 연간 10만t 규모 LAB공장을 준공했다. 2016년 280만달러(약 32억원), 2017년 287만달러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에도 213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수화학은 지난주 중국 현지에서 파트너사 살림그룹과 `GOC` 이사회 미팅을 진행, 지난해 경영실적 점검을 비롯해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류승호 대표이사는 "이번 GOC 이사회 미팅에서는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매출 증대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며 "올해 GOC는 영업이익 5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살림그룹과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가며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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