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동구지역을 돕기 위해 중앙부처에서 잇따라 동구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이 동구를 방문한데 이어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송경주 교부세과장이 동구를 방문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행정안전부 송경주 교부세과장, 울산시 예산담당관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동구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설명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동구는 이 자리에서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 11억9천만원, 미포산업단지 진입도로변 포켓주차장 설치 5억원 등 총 16억 9천만원 상당의 국비(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또, 행정안전부의 고용창출 사업으로 추진중인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희망근로 지원사업의 추진상황과 성과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정부 각 부처에서 즉각적으로 동구를 방문해 이렇게 힘을 보태주셔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역 기업과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송경주 교부세과장은 "중앙부처에서 최대한 힘 닿는대로 지원하도록 하겠다. 어려운 시기에 많이 힘드실 텐데 최대한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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