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 은 18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물 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원회 위원의 직무 태만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책을 촉구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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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 관리위원회 위원의 직무 태만이 도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 (울산 북구)은 18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물 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원회 위원의 직무 태만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게임물 관리위원회는 위원들의 성실한 참여와 활동으로 운영되는 위원회"라고 지적하고 "해당 위원이 본인 임기 중 열린 이사회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등급심의 회의 출석률도 2017년 19.5%에 이어 올해 25.6%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등급분류 회의는 매주 수요일로 잡혀 있지만, 정족수 부족으로 연기된 경우만 열 차례가 넘는다"고 꼬집었다. 현재 게임물 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위원이 그 직무를 게을리 하는 등 직무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신분보장을 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방해하는 이런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며 게임물 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상의하여 해당 위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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