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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에서 온 만인편지>마음
 
일운 스님   기사입력  2018/10/18 [19:54]

저열한 것을 섬기지 말고
방일하게 살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견해를 따르지 말고
세속을 증가시키는 자가 되지 말라.
不親卑漏法 (불친비루법)
不與放逸會 (불여방일회)
不種邪見根 (불종사견근)
不於世長惡 (불어세장악)
Do not follow the evil law!  Do not  live on in thoughtlessness! Do not follow false  doctrine!  Be not a friend of the world.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 일운 스님    

부처님께서는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는 부처님이 될 수 있는 마음 불성(佛性)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첫 번 째로 반드시 지켜야 할 계행은 살생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살생은 죄악 중에서도 가장 무겁고 무서운 죄이며, 그 과보는 반드시 내가 받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생명을 보호하고 존중하라는 의미로 자신의 생명이 소중한 것처럼, 남의 생명도 보호하고 존중하라는 엄격한 가르침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사는 세상은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자신의 눈 앞에 보이는 욕심과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금수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자신의 도덕적 마음 평화는 세상의 평화를 이루어 내기도 합니다. 잘 살고 못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어떠한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자신의 평화를 이루어 내지 못하면 가족의 평화 사회의 평화 국가의 평화는 얻기 어렵습니다. 여러분들의 순수한 마음 불성은 무한한 에너지와 자비심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우주 안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 마음 안에 우주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세상의 주인공은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여러분 더욱 힘 많이 내시고 평온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단풍이 짙어가는 오후, 천축산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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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8 [19:5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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