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카카오 카풀사업에 반대하는 택시업계 종사자 140여명이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카카오 카풀사업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24시간 운행 중단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울산에서 택시운행 중단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개인택시 종사자 80여명과 일반택시 종사자 60여명 등 140여명이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카카오 카풀 반대 생존권 사수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울산개인택시조합과 일반택시조합 등은 택시 운행중단에는 동참하지 않고 일부 조합원들이 집회에만 참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근 시간 등 별다른 교통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울산에는 43개 업체, 택시 2천156대가 등록돼 있다. 개인택시는 3천617대가 운행 중이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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