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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상가 주차장 운영 문제 미해결
공원 내 주차장 전면 유료화
상가 주차장 유료화 미허락
이용객 낮시간 주차난 가중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18/10/18 [19:15]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의 주차장 운영을 주중 무료로 전환했지만 상가 주차장 운영문제는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3일부터 대왕암공원 중앙주차장(228면)과 타워주차장(600면)을 주중에는 무료로, 주말과 공휴일은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난달 타워주차장이 문을 열면서 많은 주차면수가 확보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현재 사유지인 공원 내 상가 주차장(49면)은 상가번영회의 유료화 반대 입장에 부딪혀 여전히 주말과 공휴일에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2월 대왕암공원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 내 주차장을 전면 유료화했다.
공원 내 주차장이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면서 평소 50대 이상의 차량이 장기주차를 해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당시 유료화 과정에서 상가번영회는 주차장 유료화로 인해 상가를 찾는 손님이 줄어들 것을 우려, 상가 주차장에 대한 유료화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이 돈을 받지 않는 주차장으로 몰리면서 휴가철이나 낮 시간대 주차난이 가중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동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7개월 동안 상가번영회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했고, 결국 상가 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차장에 한해 주말과 공휴일 유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전과 같이 상가 주차장 입구에 공익요원이 상주하며 진입차량을 일일이 관리하게 된다. 공익요원은 진입차량에 `상가이용확인증`을 부착해 상가이용객을 구분한다.
이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에 많은 차량이 몰릴 경우 생기는 주차난과 인력 낭비 등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상가번영회와 여러 번 협의를 시도했지만 반발에 부딪혀 상가 주차장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개인 사유지인 상가 주차장을 행정기관의 방침대로 운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암공원 주차장 이용요금(주말ㆍ공휴일)은 울산시 주차장 설치 관리 조례에 따라 30분 미만은 무료, 시간당 1천원으로 일일 최대 1만원이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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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8 [19:1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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