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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대량 제조 시도한 일당 6명 적발
중국인 기술자 입국시켜 제조
원료물질 마황20㎏ 구입 제조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8/08/20 [18:20]

  중국인 필로폰 제조 기술자를 입국시켜 필로폰을 대량으로 제조한 이후 일본 등에 유통하려고 한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달아난 중국인 필로폰 제조 기술자 2명을 인터폴에 지명수배했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일 총책인 A(52)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38)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C(24)씨 등 , 원료물질과 필로폰 추출 기자재 등 총 31종(59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국인 필로폰 제조기술자 섭외와 일본인 자금제공 및 판매책 등과 접촉하고,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B씨는 필로폰 제조 장소로 사용될 안가와 원료 구입을 담당하는 등 역할을 분담해 필로폰 10㎏을 제조해 유통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 제조 시설로 이용할 충남 홍성군 소재 인적이 드문 외딴 농가주택을 임대하고 원료물질인 마황 20㎏ 등을 구입해 필로폰을 제조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사전 징후를 파악한 경찰에 적발돼 검거됐다.
또 C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 입국해 하루 만에 출국했고, 또다른 제조기술자인 D(44)씨가 지난 2월 국내에 입국해 원료물질을 이용해 필로폰 제조를 시도했지만 제조기술 부족 등으로 완성하지 못하고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중국 제조기술자를 직접 국내로 입국시켜 국내 유통 중인 원료물질을 활용해 필로폰을 직접 생산해 일본 등에 공급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제조하려고 한 필로폰 10㎏(시중가 300억원 상당)은 33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감기약 등에서 비교적 손쉽게 필로폰의 주성분을 추출해 제조하다 적발된 사례는 있지만, 마황 등의 원료물질을 이용해 직접 특정성분을 추출하려 한 것은 이번이 첫 적발사례이다"고 밝혔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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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0 [18:2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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