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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과 긴장완화 후 中을 적으로…위험한 변화" WP
 
편집부   기사입력  2018/08/19 [17: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긴장이 완화된 뒤 중국에 대해 보다 대결적인 접근법을 취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미 정책에 위험한 변화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무역전쟁에서부터 중국 해상 확장에 대응하는 새로운 국방예산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힘이 커지는 것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신의 "좋은 친구"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지난해부터 중국에 대한 그의 수사(레토릭)는 날카로워지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군대 창설을 위한 근거로 중국 군대를 언급했으며, 18일에는 트위터에 미 선거에 대한 외국의 영향을 얘기하면서 중국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러시아만을 바라보는 것에 매우 집중했던 모든 바보들은 방향을 바꾸어서 중국을 바라보는 것을 시작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중국의 음모론과 관련한 증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적대감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중국을 악의적인 힘이자 적대적인 경쟁자, 그리고 적으로 간주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이 권력을 통합하고 경제성장과 영토확장 등 공격적인 의제들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은 워싱턴내 외교정책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널리 공유되고 있는 견해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 행정부와는 다른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해도 중국을 제대로 다루기 위한 명확한 전략을 아직까지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중국과 파리기후협정, 이란 핵협정과 같은 주요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대해 협력하고, 중국의 성장을 관리하며, 국제체제 속에서 중국이 보다 책임감 있게 행동하도록 장려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기후협정과 이란핵협정에서 탈퇴했으며, 무역문제와 관련해선 끊임없이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중국 전문가 보니 글래저는 "나는 이 행정부가 매우 많은 문제들과 관련해 중국과 함께 일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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