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현대重 노사, 사내 설치된 CCTV 놓고 논란
건조 중인 LNG선 내부에 CCTV 16대 설치
조합원 숨이 막힌다는 불만 목소리 높다
노조, 조합원 감시 목적 주장…철거 요청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8/06/17 [19:41]

 현대중공업 노사가 사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귀축가 주목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에 시설물 안전과 화재 예방을 위해 건조 중인 LNG선 내부에 CCTV 16대를 설치했다.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현재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사내 곳곳에 CCTV 250여대가 설치돼 있으며 165인치 대형 분할 모니터가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난사건이 빈발한 2야드 외업관 등 건물 3곳의 출입구와 통행로 등에 CCTV가 설치되자 불미스러운 일이 자취를 감추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CCTV가 늘어나는데다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에 숨이 막힌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노조에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효율 향상을 위해 현장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사내 규정속도 준수, 점심시간 지키기 등을 독려하고 있다.


노조는 현장 내 CCTV가 조합원 감시를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주장하며 철거를 요청하기도 했다.
현대중 노사는 CCTV를 놓고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할 우려를 낳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강압적인 통제에 마지못해 따르고 있지만 조합원들의 반감도 커지고 있다"며 "통제를 강화하는 것보다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여유있는 작업 준비시간이 주어질 때 업무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CCTV 설치는 회사 고유의 결정사항이지 노조의 동의를 구할 일이 아니다"라며 "시설물 안전과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수단일 뿐이니 직원들이 더이상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울산광역매일 김홍영 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6/17 [19:41]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