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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 먹기 힘드네…참외값 한달새 74% 상승
출하량 전년도 비해 감소 전망
기상악화 수박 1% 감소 예상
 
편집부   기사입력  2018/06/17 [19:28]

 제철 과일마저 가격이 급등해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참외 10㎏ 도매가격은 4만3천41원으로 전월(2만4천739원)보다 74.0%나 올랐다.
평년(2만6천169원)과 견줘도 64.5%나 뛴 가격이다.


사과ㆍ배 같은 저장과일이나 딸기 출하가 마무리되고 수박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직전의 `간절기`인 5~6월에 참외가 출하돼 소비자들이 많이 찾곤 한다.
하지만 올해는 제철을 맞았음에도 비싸서 못 사 먹는 과일이 됐다. 출하량이 감소한 탓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과채 관측동향에 따르면 이달 참외 출하량은1년 전보다 5.1%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 고령화로 출하 면적이 1년 전보다 3.5% 감소한데다 5월 잦은 비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으로 수정이 불량해져 단수(단위면적당 수확량)도 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서다.


참외와 함께 제철 과일 수박은 1통(8~9㎏)에 1만2천원~1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전보다 3% 낮지만 평년보다는 3% 높은 가격대다.


농업관측본부가 지난달 28일 소비자패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박 구매조사에서는 수박 구입을 1년 전에 비해 줄였다는 응답이 24%로 늘렸다는 응답(13%)보다 높았다. 5월 서늘한 기온에 대체소비가 가능한 토마토 등의 가격이 내린 탓도 있지만 봄철 잦은 강우와 저온 여파로 생육이 부진하면서 당도와 모양 등 품질이 좋지 않아 소비자들이 덜 찾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상 악화에 이달 수박의 단수는 1년 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추후 가격은 더 오를 수도 있다.
다만 올 봄 가격이 급등했던 사과와 배 등 저장과일 가격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부사) 10㎏ 기준 도매가격은 2만5천819원으로 평년보다 24.5% 하락했다. 배(신고) 15㎏의 도매가도 3만560원으로 33.9%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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