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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국당 사과에 "국민 우롱…가식쇼 그만"
 
뉴시스   기사입력  2018/06/17 [18:36]

 여야가 17일 6ㆍ13 지방선거 참패를 반성하며 대국민 사과를 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가식쇼 그만하라"고 날을 세웠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구체성이 떨어지는 모호한 표현으로 점철된, 진정성이 결여된 반성문"이라면서 "국민은 한국당이 국정 운영에 발목 잡는 모습을 표로써 심판했는데 한국당이 집단으로 반성하는 모습은 그냥 잘못했다는 식의 시늉에 불과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어떤 반성적 행동을 할 때에는 구체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무엇을 개선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한국당은 구체적 반성과 쇄신없이 막연한 할리우드 액션과 `그 밥에 그 나물` 격인 단편적 인적 쇄신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두고 `위장평화쇼`라고 하더니 한국당이야말로 사과로 위장한 `가식쇼` 그만하라"고 맹공을 펼쳤다.


장 대변인은 "무릎 꿇고 절하는 모습을 보고 국민은 절대 속지 않는다"며 "국민의 처지에서 바라보더라도 순수성이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선거기간이라고 하더라도 위장평화쇼라는 등 무조건 각을 세우기보다는 (여당과) 협상할 건 협상하고 인정할 건 인정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한국당을 향해 "값싼 무릎으로 또다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최석 대변인은 "무릎을 꿇는다면 용서해주리라 생각한 신뢰성 함정에 빠진 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어리석은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남 탓하지 말라"며 홍준표 대표와 집안싸움을 벌인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향해서는 "죽은 고기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처럼 무너진 한국당에 아직도 먹을 게 있는 듯 대표를 하겠다고 나선 류 전 최고위원도 딱하다"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표류하는 한국당과 외로움에 떠는 류여해 전 최고위원도 자신의 모습을 조용히 뒤돌아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법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때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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