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UPI 사업단은 28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울산광역공장장협의회장단 및 5개단지 공장장협의회장단과 올해 4분기 `RUPI 조찬회` 모임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 = RUPI 사업단)     © 편집부

RUPI 사업단(단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은 28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울산광역공장장협의회장단 및 5개단지 공장장협의회장단과 올해 4분기 `RUPI 조찬회` 모임을 개최했다.

`RUPI 조찬회`는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현안 문제의 공동해결을 위해 울산광역 및 5개 석유화학단지(석화단지, 온산단지, 용연단지, 여천단지, 외투단지) 회장단과 RUPI 사업단, 화학네트워크포럼, 울산광역시,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이 중요사항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주요 협의 내용은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안전 대책 마련과 Post-RUPI (울산 미래 화학산업 발전로드맵)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이다.

화학硏 이동구 박사는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의 미래가 매우 불확실한 가운데 울산 석유화학산업의 위상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며 "석유화학 5개단지 회장단의 전폭적인 소통 및 융합을 통한 민관의 굳건한 협력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김기현 시장에게 그동안 RUPI 및 Post-RUPI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는데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기현 시장은 "울산경제의 버팀목은 석유화학산업이다"며 "석유화학산업이 가장 네트워크가 잘 구성되어 있고 화학네트워크포럼을 통해 전현직 공장장 사이에 소통이 잘 되고 있음을 알고 있고 앞으로도 화학산업 관련 제반 정책 수립 노후된 지하배관의 지상화를 위한 통합 파이프랙 구축 등 각종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겸 산업진흥과장은 "시의 좋은 정책과 산업현장의 협조를 바탕으로 이런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제2의 석유화학 新르네상스 시대를 창조해 나가자"고 제안했고, 이에 신현욱 회장은 "우리 석유화학산업은 더욱 힘을 모아 재활성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조일래 회장은 "석유화학공단의 폐기물 매립 처리 용량이 한계에 도달해 그 여파로 처리단가 상승이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되니 울산 내에서 처리 가능케 협조해 달라"고, 박종민 회장은 "지진 등으로 인한 산업안전 문제는 시와 산업계가 한마음으로 이끌어 나가자"고, 그리고 김태흡 회장은 "외자유치에 시장님이 적극 나서주어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구동성으로 화답했다.

`RUPI 조찬회`에는 화학네트워크포럼 박종훈 대표(NCN 명예회장), 김석겸 산업진흥과장, 울산광역공장장협의회 신현욱 회장(S-OIL 수석부사장), 석화단지공장장협의회 조일래 회장(한주 전무), 온산단지공장장협의회 최승봉 회장(솔베이코리아 대표), 용연단지공장장협의회 하태욱 회장(SKC 공장장),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박종민 회장(울산알루미늄 부사장), 외투단지공장장협의회 김태읍 회장(한국솔베이 전무)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각 단지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용연단지 차준기 사무총장(SDG 공장장), 여천단지 강면동 사무총장(PPG SSC 공장장), 온산단지 환경관리협회 이재우 상임이사, 석화단지 이시영 사무총장과 조찬회를 주관한 RUPI 사업단장 이동구 박사(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와 RUPI 사업단 간사인 화학硏 조득희 박사 등이 참석했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