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석민은 통산 1181경기에 출전해 198홈런을 기록하며 200홈런에 2개 만을 남겨 놓고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32)이 KBO리그 통산 25번째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목전에 뒀다.

15일 KBO에 따르면 박석민은 통산 1181경기에 출전해 198홈런을 기록하며 200홈런에 2개 만을 남겨 놓고 있다.

2004년 삼성에 입단한 박석민은 같은 해 5월 20일 KIA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후 2013년 7월27일 넥센전에서 100홈런, 2015년 7월29일 NC전에서 150홈런을 달성했다.

상무 제대 후 2008년부터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박석민은 그해 14홈런으로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0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2014년 27홈런을 시작으로 이듬해 26홈런에 이어 지난해 32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20홈런 이상 시즌은 모두 5시즌이다.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할 당시 기록했던 32홈런이다. 한 경기 최다 홈런은 2015년 9월20일 롯데전에서 기록한 3홈런이다.

올 시즌 초반 다소 주춤한 박석민은 현재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90타수 18안타) 3홈런을 기록 중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홈런은 1991년 삼성 이만수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에는 올 시즌 롯데 강민호까지 총 24명이 있었다. NC 소속으로는 박석민이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된다.

KBO는 박석민이 2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