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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고급 자전거 상습절도 20대 구속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6/09/12 [14:14]

 ◆아파트 고급 자전거 상습절도 20대 구속


부산 연제경찰서는 12일 아파트에서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27)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부터 2개월 동안 부산 연제구 일대 아파트에서 자전거 7대(시가 1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택배기사나 신문배달원 행세를 하며 인터폰으로 경비원을 속여 출입문을 통과한 뒤 복도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의 시건장치를 절단기로 잘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마트 의류매장 돌며 옷 232벌 훔친 40대 입건


부산 사상경찰서는 12일 대형마트 의류매장에서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A(4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7일 오전 10시께 부산 사상구의 한 대형마트 의류매장에서 의류 11벌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대형마트 의류매장 18곳에서 의류 총 232벌(시가 4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대형마트 의류매장에서 옷을 탈의실로 가져가 미리 준비한 공구로 도난방지태그를 제거한 뒤 가방에 숨겨서 가져가는 수법으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탈의실에 버려진 종이가방과 도난방지태그에서 지문을 채취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해 붙잡았다.


경찰은 또 A씨의 주거지에서 훔친 옷 232벌을 모두 회수했다.


◆오락실서 부탄가스 뿜으며 불 지르려고 한 40대 검거


부산 사하경찰서는 12일 성인오락실에서 부탄가스를 분출하며 불을 지르려고 한 A(41)씨를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성인오락실에 부탄가스 3통을 들고 들어가 이중 1통의 주입구를 눌러 가스를 새어 나오게 하면서 "다 나가라. 나는 여기에서 불 지르고 죽을란다"며 소리를 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놀란 오락실 종업원과 손님들이 밖으로 대피해 112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뱅범으로 붙잡혔다.


A씨는 평소 이 오락실에서 돈을 많이 잃은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남여 4명 차량에 감금 금품 빼앗은 20대 3명 검거


부산 기장경찰서는 12일 남녀 4명을 렌터카에 강제로 태워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박모(23)씨 등 2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이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4일 오전 1시께 부산진구의 한 도로변에서 A(22)씨와 여성 3명 등 모두 4명을 렌터카 2대에 강제로 태워 4시간 동안 감금하고 귀금속과 현금 등 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중국서 불법 장기이식 알선한 총책 8년 만에 검거해 구속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해 장기이식을 원하는 환자를 모집, 중국으로 유인해 수십차례에 걸쳐 장기밀매를 알선한 40대 총책이 8년 만에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장기밀매 사이트 운영한 총책 김모(43)씨를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장기이식 환자모임을 가장한 장기매매 알선 카페를 개설한 뒤 심장, 신장, 간 등 장기 이식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을 중국으로 끌어들였다.


김씨는 이들 환자를 중국인으로 위장시켜 현지 병원에서 조달한 사형수, 중증 환자, 장기 공여자 등의 장기를 모두 87차례에 걸쳐 60억원 상당의 불법 장기 이식 수술을 알선하고 건당 3천만~1억2천만원의 소개비를 챙기는 등 6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카페를 통해 중국에서 1~2주 정도만 대기하면 장기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고, 간 이식의 경우 6만(6천만원)~10만 달러(1억원), 신장 4만~6만 달러(4천~6천만원), 심장 10만달러(1억원 상당) 비용이 든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또 장기이식 환자들로부터 소개비를 챙긴 것은 물론, 중국 현지 병원에게도 장기이식 한 건당 500만~1천만원의 소개비를 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김씨는 주로 사형수나 사망자의 장기이식 수술을 알선했으며, 신장이식의 경우 돈이 궁핍한 중국 현지인들에게 1천500위안(한화 2천200만원 상당)을 주고 직접 장기를 매입해 이식수술을 받게 하는 생체이식도 6건이나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중국 당국이 외국인의 수술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자 장기이식을 원하는 한국인을 중국인으로 위장해 중국 상하이 지역 13개 병원에서 불법 장기이식 수술을 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11년 국내 브로커 조모(53)씨를 구속하고 김씨의 뒤를 쫓았다.


중국에서 8년 동안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도피생활을 이어가던 김씨는 지난 6월 경찰에 자수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김씨를 설득해 중국 상하이영사관으로 자진 출석토록해 지난달 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김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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