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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수산물`방사능 정밀검사 시급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매뉴얼과 시스템` 구축
방사능 정밀 검사 시행 학교 고작 14곳 전체 18%
샘픔 대표성 유지 확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 지적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6/07/12 [16:36]
▲ 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 남부벨트는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초ㆍ중ㆍ고교 급식과 관련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매뉴얼과 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울산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 남부벨트는 1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초ㆍ중ㆍ고교 급식과 관련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매뉴얼과 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오염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공유해 왔다"며 말했다.

이어 "한반도 남부지역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핵발전소 밀집지역으로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이날 학교 급식별 수산물 이용실태와 방사능 안전관리 실태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수 조사 기간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로 대상은 울산 동ㆍ북구 지역 76개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수산물이다.

조사 결과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학교는 14곳으로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또 정밀 검사한 수산물양은 4천830kg으로 이는 전체 수산물 16만7천952kg 중 2.9%다.

이 밖에 간이 검사를 시행한 수산물양은 20만624kg로 전체의 12.3%를 차지했고, 검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수산물양은 14만2천498kg으로 84.8%에 달했다.

이 단체는 "방사능에 대한 민감도에서 아동은 성인보다 20배나 높다"며 "학교 급식 식재료 방사능 오염상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말 검사를 위한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방사능안전급식네트워크 남부벨트는 "수산물의 안전검사가 현행 방법대로 샘플 채취를 통한 검사를 시행할 경우 샘픔의 대표성 유지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된다"고 강조했다.

방사능 안전급식 네트워크 남부벨트는 부ㆍ울ㆍ경을 비롯한 경남 창원ㆍ양산ㆍ거제ㆍ통영ㆍ고성, 전남 광주 남구ㆍ광산구 등 지방의회 의원들과 이 지역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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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7/12 [16:3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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