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연암초등학교(교장 윤정연)는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우리 농산물과 함께하는 연암 알뜰장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 편집부

울산 연암초등학교(교장 윤정연)는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우리 농산물과 함께하는 연암 알뜰장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열린 알뜰장터에는 봄에 학생들이 농촌체험활동을 갔던 삼동면 금곡마을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된장, 채소, 손두부, 감자 등을 판매했다.

학생들은 봄에 보았던 농작물들이 상품으로 진열된 모습을 보며 농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고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은 싱싱한 우리 지역 농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를 통해 농촌과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기르고 친환경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전교생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함께 진행돼 학생들은 직접 가정에서 가져온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물품을 사고파는 경험을 통해 근검절약 정신과 합리적 소비태도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연암초는 학생들에게 농촌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익히고 미래의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업에 대해 새롭게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 인근의 농촌마을과 `도농교류 협력사업`을 연중 펼치고 있다.

윤정연 교장은 "도농교류 협력사업을 통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우리 지역 농산물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근 농촌마을에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여 서로 상생하는 농촌과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