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평산초등학교(교장 한남영)는 7일 (재)국민체력센터의 무료 `바른체형측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측정은 `바른자세, 바른체형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국민체력센터 부설 바른체형교육원 울산본부(원장 노익희)의 교육기부로 진행됐다.   



이번 검사는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일회성 검사에 그치지 않고 결과에 따라 교정이 필요한 학생은 학부모의 별도 비용부담 없이 체형분석보고서가 개인별로 배포된다.



(재)국민체력센터는 지난해 BUK인재교육원을 통해 울산시교육청과 교육기부협약을 맺고 무료 바른체형측정과 무료 학부모세미나를 울산지역에 활성화 시켜 청소년들의 체력을 크게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민체력센터 부설 바른체형교육원 배태석 원장은 "그동안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12만명의 학생들의 체형을 측정하고 분석보고를 전달했다"며 "울산지역에서도 평산초를 비롯해 남산초, 월평초등을 시작으로 연내에 20개교를 대상으로 무료 바른체형측정과 무료 학부모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산초 관계자는 "학부모의 희망을 받아 바른 체형과 관련한 학부모대상 세미나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검사 결과는 바른 체형 형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영 교장은 "청소년들이 오랜 컴퓨터 사용과 스마트폰의 과다사용,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척추측만증, 거북목 등의 환자가 많다"며 "청소년시절에 바른 자세와 바른 체형을 갖게 하고 균형 잡힌 체형과 신체가 학생들을 글로벌인재로 키우는 필수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