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 경제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장쑤성(江蘇省) 스타이펑(石泰峰)성장(省長)이 SK하이닉스 최태원회장, LG그룹 구본무회장, 현대차 정몽규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의 CEO들과 잇달아 면담을 가지고 한?중간 경제협력을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이펑 성장은 7일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을 견학하고 최태원 회장을 면담했다. 이어 8일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만나고 9일에는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를 방문해 정몽구회장과 정의선부회장과의 면담도 가졌다. 스타이펑 성장이 만남 이들 4대그룹은 모두중국 내에서 급성장중인 장쑤성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짱수이성의 면적은 중국 전쳉의 1%밖에 안되지만 경제혁신을 통해 GDP수준이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중 2위로, 대한국 교역량은 올해 1분기 기준 131억달러로 중국내에서 2번째로 많다.
이번에 방한한 스타이펑성장은 리커창 총리와 베이징대 법학과 동창이며, 시징핑 주석이 중앙서기처 서기시설 공산당 간부 교육기관인 중앙당교 교장을 겸직하고 있을 때 3년간 부교장으로 함께 근무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재계관계자들은 이번 스타이펑 성장과의 만남을 통해 장쑤이성과의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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