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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보다는 제밥그릇챙기기가 우선?
울산산박 건립지 확정에 기초단체들 ‘반발’… 무효소송까지 불사 의지도
갈등 봉합 상당한 진통 예상…지역이기주의 함몰될까 우려
 
최재영 기자   기사입력  2014/07/20 [16:47]
대규모 국책사업인 울산 산업기술박물관 최종 건립지로 남구 울산대공원 일원으로 확정됐지만 기초자치단체들의 반발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지난 18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1, 2단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남구 울산대공원 지역을 최종 건립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확정된 건립지는 울산대공원 내 23만㎡에 4천500억원을 투입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울산대공원은 교통요충지인 공업탑 로터리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울산박물관 등과 연계성이 용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동구의회와 울주군의회는 후보지선정의 불합리성을 주장하고 원점부터 다시 심의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향후 사업시행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울산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두고도 중구와 북구, 남구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앞 다퉈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다.
 
이에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한 기초단체들은 재심의 요구와 심사 무효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결과 수용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선정될 이번 산업기술박물관은 박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국토균형발전에 가장 큰 명분을 두고 있다.
 
그러나 산업기술박물관 최종 입지선정 결과가 발표되자 일부 기초단체는 지역홀대 운운하며 생떼를 쓰고 있다.
 
울산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원칙에 따라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기초단체들은 언제까지 제밥그릇만 챙기는 소아적 발상에 사로잡혀 상급기관의 결정을 부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지역이기주의에 함몰되어 보다 큰 국익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지역적인 한계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고 경제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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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20 [16:4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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