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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현실적인 에너지 대책을 직시하자
 
장희진   기사입력  2014/07/20 [16:44]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 희진

 최근 몇 년간 불안정한 국제 유가가 이어짐에 따라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는 고유가는 세계경제 위기를 초래할 전망이다. 중국, 인도의 급성장에 따른 에너지 소비의 블랙홀과 중동의 불안정한 정치는 고유가 현상의 주된 원인이다. 우리나라는 세계5위의 원유 수입국이자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약 96%인 자원 빈국으로, 이대로 가다가는 국가 위기가 초래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에너지 위기를 막기 위해서 국가 전체의 에너지 소비 절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현 상황에 있어 절약이라는 수동적인 자세로 극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안보에 있어 현재 상용화된 유일한 대책으로 원자력 에너지를 꼽으며, 실제 세계적으로도 30개의 국가에서 총 435기가 운전중이며, 15개의 국가에서 71기가 건설중에있다(‘14.2월 기준, IAEA). 실제로 원자력 에너지는 석유 의존도를 크게 줄였으며 국내 산업과 국민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원자력 발전의 원료인 우라늄(U)은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에 주로 매장 되어 미래의 에너지를 차질 없이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는 Co2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로서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가능하다는 차원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실제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된 영국과, 정책적으로 폐기 결정이 내려진 독일 원전 등 총 11기가 폐쇄되었지만, 새로 건설되거나 계획 및 제안된 신규 원자력 발전소는 총 11기로 여전히 세계 각국은 고효율 에너지인 원자력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원전은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과는 설계부터 완전히 다른 발전소이다. 후쿠시마의 경우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냉각 기능 상실로 인해수소 폭발이 발생되었으나, 우리나라는 전기가 불필요한 수소제거 설비가 있어 수소폭발을 방지하며, 이동형 비상 발전기 확보, 해일에 대비한 10M의 해안 방벽 설치 등의 지속적인 안전운전을 위한 노력으로 여려 겹의 사고방지 수단을 이미 갖추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안정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에너지로서 국토가 좁고 에너지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현실적인 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민 전반에 걸친 막연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국책 사업인 신규 원설 건설과 무조건적인 반대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너지 위기상황으로서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온 국민이 치열한 생존경쟁의 국제 현실을 직시하여 지속적인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이해와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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