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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방선거 물밑작업 속도…'연기론' 일축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4/04/20 [17:13]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회적 파장을 감안, 정치일정을 전면 중단한 상태지만 50일도 채 남지 않은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물밑작업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
 
여야는 당내경선과 유세 등 일체의 선거관련 활동은 잠정 전면 중단했지만 선거일정에 따라 정해진 행정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원칙 속에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일단 20일까지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키로 한 가운데 오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향후 일정 논의에 다시 착수한다. 특히 폭탄주 논란에 휩싸인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자에 대해 즉각 당 윤리위를 소집하는 등 지방선거에 불똥이 튀지 않도록 논란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발 빠르게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를 지난 14일 출범 이후 하루도 빼지 않고 개최한 가운데 주말에도 예외 없이 밤늦게까지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에서 뒤늦게 공천으로 선회한 데다 후보자 자격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일각에서 나온 6월 지방선거 연기론에 대해서는 일축하고 있다. 여야가 합의해 현 선거법을 개정해 부칙을 신설하면 이번 선거 일정을 미룰 수 있지만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이 같은 논의를 꺼내기조차 조심스럽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선거의 'ㅅ'자도 못 꺼내는 분위기다. 지금 선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구조가 우선 아닌가"라며 "여야 모두 시간이 촉박한 건 마찬가지라 똑같은 상황 아닌가. (선거연기론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은 국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 데 대해 정치권도 반성하고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지금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서 선거를 연기하자고 주장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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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4/20 [17:1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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