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새누리당 울산시장 후보 김기현 선출
강길부와 초박빙 접전 끝에 3.3% 근소한 차이로 이겨
“소외되는 사람 없는 품격 일류도시 울산 만들겠다”
 
김완식 기자   기사입력  2014/04/13 [16:43]
▲지난 12일 오후 울산 중구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6ㆍ4지방선거 새누리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기호 2번 김기현 후보가 경선 승리 후 꽃다발을 들고 환호에 답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울산시장 후보로 김기현 국회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2일 울산시 중구청 컨벤션홀에서 울산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김기현, 강길부 국회의원 등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경선 결과에서 김 의원이 51.6%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강길부 ·김기현 두 현역 국회의원이 맞붙은 새누리당 울산시장 경선은 그야말로 초박뱅으로  3.3%라는 근소한 차이로 김기현 의원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의원과 당원 등 4000명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유효 투표율 65.5%, 2612표)에서 김 의원이 51.98%(1361표), 강 의원이 48.02%(1251표)를 각각 얻었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강 후보가 50.4%로 김 후보의 49.6%에 약간 앞섰지만, 대의원과 당원 등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김 후보가 유효표 2612표 중 1361표(51.98%)를 얻어 강 후보의 1251표(48.02%)를 근소하게 앞섰다.
 
합산결과 김 후보가 1685표(51.6%)를 얻어 1580표(48.3%)를 획득한 강 후보를 105표(3.3%) 차로 따돌리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후보 수락 연설에서 김기현 후보는 “새누리당 울산시장 후보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새누리당과 함께 6.4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그때 당원들과 함께 큰 기쁨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경선은 뜨거웠고 인격적으로 참기 힘들 때도 있었다”면서 “이는 모두 저의 부덕함의 소치이고 미진함이며, 앞으로 주변을 세심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울산을 위해 새누리당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품격 높은 일류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울산시장후보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은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압승할도록 온몸을 다바칠 것”이라면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선에서 지지해준 국민참여선거인단과 시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20만 시민과 함께 따뜻한 도시 울산의 새 시대를 여는 희망대교가 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강길부 의원께서 보여준 대인다운 풍모와 애정 어린 질책을 고스란히 가슴에 새기며 6월 4일 압승으로 보답하겠다”며 “울산의 새 시대를 개척하라는 새누리당과 시민의 염원에 따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온 몸을 던져 시대와 시대를 잇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새 시대의 희망대교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또 “120만 시민과 함께 창조경제의 중심도시! 품격 있고 따뜻한 울산! 시민행복시대를 향한 대장정에 나서고자 한다”며 “지난 반세기 산업화로 대한민국의 산업수도가 되었지만, 성장 동력은 식어가고 새로운 비전은 아직 잘 보이지 않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환경도 더 가꾸어야 하고, 문화와 예술, 교육과 복지도 이제 시작이고 무엇보다 산업화 시대를 넘어 설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매진해야 그래야 미래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이 새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3대 정신과 3대 가치의 정립과 확산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울산을 만든 기업가 정신, 나눔과 배려에 기초한 시민정신, 화합과 소통의 시대정신은
울산을 울산답게 하는 정신적 자산이며 사람의 가치, 땀의 가치, 자연의 가치는 풍요와 기회를 확산시켜갈 울산의 핵심가치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태의연한 이념공세, 정쟁을 위한 정쟁,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네거티브는
단호히 배격하고 당당히 맞서겠으며 경선 과정에서 밝힌 7가지 약속과 36개 실천과제를 더 다듬고 보완하면서 강길부 후보의 정책까지 접목한 새누리당의 약속을 다시 제시하겠다“고 덧 붙였다.
 
김 후보는 “시장이 되면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겸손한 시장, 경청하는 시장이 되어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겠으며 새로운 눈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창의적인 시장이 되어 더 많은 기회를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누는 풍요와 기회의 도시, 따뜻한 울산을 꼭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김기현 의원은 1959년 울산 출생으로 부산동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25기로 합격해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활동했다. 이후 2003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제17·18·19대 국회의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한나라당 대변인,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4/04/13 [16:43]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