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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2020년 기준으로 OECD 국가중 일본에 이어 2위를 했다고 합니다. 머지않아 1위를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수명은 늘었지만 삶의 질이 함께 올라야 하는데 생각보다 건강수명은 짧아서 70세가 되기전부터 질병에 시달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늘어난 수명대비 삶의 만족도는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단순히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사회전반적인 비용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사회는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여론과 분위기가 될 수 있고 건강관련 국가의 지출은 훨씬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젊은 세대에게 커다란 짐이 될 수 있으므로 세대간 갈등이 격화될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사망 원인의 1위는 심혈관 질환이라고 합니다. 전체 사망자중 3명 중 1명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또한 사망은 아니지만 신체 기능을 상실한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심혈관 질환은 감기와는 다르게 한번 오면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는 것이 무서운 점이라고 합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은 다른 질병과는 다르게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증상이 생겨서 병원에 가면 이미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후라는 점입니다. 이는 심장과 뇌라는 우리 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고혈압이 침묵의 살인자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대비를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방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하네요. 젊은 시절에 몸을 혹사하거나 낭비한 경우, 나이가 들어서 그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담배와 술이 가장 안좋은 요소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첫번째로 다루는 것이 염증입니다. 염증은 당뇨,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만성염증은 노화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내장 지방이 증가하고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다크 초콜릿이 피로회복과 장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좋은 팁이 될 것 같습니다. 다크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를 즐겨먹는 파나마 섬의 인디언들 중에는 고혈압 환자가 거의 없고 노화와 관련된 혈압 상승 또한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이 80여년전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개 정도를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모든 병이 장에서 시작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은 2500년전에 한 말이지만 여전히 유효하다고 합니다. 유전자의 수보다 많고 장내 미생물의 숫자는 대장의 세포수보다 10배나 많다고 합니다. 인간의 세포수가 30조라면 미생물의 수는 39조에 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간 유전자보다 100배나 많은 장내 미생물을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심혈관과 관련된 인간의 장기, 그와 연관된 인체의 장기, 그리고 질병들과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거나 치주 질환이 있을 경우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성은 15% 올라간다고 합니다. 

선천적으로 유전되는 문제도 있지만 일란성 쌍둥이와 같이 같은 날 태어나 공통의 유전자를 가진 경우에도 후천적으로 어떤 생활습관을 갖는가에 따라 성인이 되어서 뚜렷한 차이가 생긴다고 합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흡연과 음주를 멀리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장수의 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지 않고 대충 살면서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심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금연과 금주를 한 사람이라도 식사는 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 역시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많다고 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습관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율을 17% 낯췄다고 합니다. 음식을 먹는 순서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섬유질을 제일 먼저 먹어야 체내 혈당 상승속도가 완만해지고 흡수시간이 길어져서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단백질부터 먹는 학생들은 채소를 먼저 먹는 학생들보다 과체중 위험이 1.8배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햇볕을 잘 쬐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공적인 빛을 자기전까지 쐬는 것, 예를 들어 TV 나 태블릿, 휴대폰을 보는 것은 수면 부족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장내 미생물 감소 등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심혈관 질환이 늘어난 인간의 수명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우리는 이런 과정을 잘 지켜보고 늘어난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늘어난 시간을 탐닉에 쓰다보면 결국 삶의 시간을 길어져도 질은 떨어져 인생에 대한 회의와 부정적 시각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복음가진 자의 삶이 늘어난다면 우리는 그 시간을 가장 가치 있는 전도와 선교에 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가장 복음적이고 은혜롭고 건강한 삶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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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4년 11월 22일 오늘의 책 : [심혈관 전쟁] 김홍배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