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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눈높에 맞춰 행복이 뭔지 질문해보는 책입니다. 행복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상황은 많지만 행복하다는 것은 마음이 즐겁고 기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행복하다는 것은 하나만 생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행복하면 욕심이 사라진다는 표현도 합니다. 초등학생이 생각하는 행복은 혼자가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행복한 것은 뛰는 것이기도 하면서 또한, '멈춤'이기도 하다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누군가 속상할때 안아주고 힘들어할때 안아주면 슬픔과 피곤이 바로 멈추기 때문이죠. 행복하다는 것은 솔직하고 당당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고마운 것을 전하고 뭔가를 줄 수 있는 것도 행복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 역시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행복은 문을 여는 것과 같아서 문을 열고 함께 하면 행복이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기록하고 지우는 것 역시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에 열거된 행복의 공통점을 어떤 것에 메이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이 외부로부터 오는 것 같지만 사실 나의 상태에 따라 외부의 자극이나 충격이 행복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재앙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은 세상과 성공에 매여 있습니다. 매인 것은 올무에 사로잡힌 것으로 이것을 풀어버릴 수 있다면 가장 행복해질 것입니다. 성경에는 운명과 사주팔자에 매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매이지 않게 되면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대로 당당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을 해방이라고 합니다. 예수께서는 묶여 있는 운명의 올무에서 우리를 건져내시기 위해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인간의 모든 묶여있는 올무와 저주를 해방시키셨습니다. 행복은 그래서 이런 해방을 맛본 사람들의 것입니다. 어떤 외부의 상태나 조건에 있지 않습니다. 

[출처] 2024년 11월 20일 오늘의 책 : [행복하다는 것은 뭘까?] 노경실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