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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미니쌤의 초등 수학 로드맵] 김민희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6/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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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 무엇인가? 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많은 부모님들은 '수학'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특히 초등 수학의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실제 아이들에게 수학이 중요한 비중이 되는 것은 중, 고등학교 시절입니다. 그 중에서도 고등학교때는 대입 수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수학 과목입니다. 초등 시절에는 정확성에 바탕을 둔 연산,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사고력 등을 배워야 하는데 이는 학년에 따라 교과와 심화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웬만한 부모들은 수학 과목을 지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또한 수많은 시험이 시행되었기 때문에 문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문제는 점점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수학을 잘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학원이나 대형 인강회사, 일타 강사에 매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공교육이 국,영,수와 같은 중요 과목을 책임지지 못하게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우리나라 고등 교육의 최종 목표이자 향후 학생의 미래와 직결되는 대학 입학용으로 수학을 배우지만 그 대학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당국의 노력도 이해할 법 합니다. 어찌되었든 시험의 시스템이 아무리 좋지 않아도 결국 수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아이들이 수학 시험을 잘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작은 초등학교때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초등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먼저는 부모와 아이 모두 수학 공부에 대한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학은 오랜 시간동안 발전해온 엄청나게 고도화된 학문분야입니다. 과학기술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수학이기 때문입니다. 수포자라는 말은 주로 중학교 이상 학년에서 나오던 말인데 지금은 초등학교때 분수를 배울때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빨리 수학 실력을 만회하려고 좋다는 대형학원에 등록시키지만 엄청난 숙제량에 압도당한 아이들은 수학에 대한 혐오증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문제 풀이에만 연연하는 수학은 나중에 언젠간 되겠지라는 생각에 학원비만 결재하던 부모들의 뒤통수를 때릴 때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미리 아직 처음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초등학교 시절때 잘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등 시절에 몇가지 개념만 잘 잡아줘도 나중에 큰 고생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몇가지를 말했는데 먼저 전체식을 쓰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간단한 계산식으로 하던 초등 저학년때의 습관이 고학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학습지를 풀던 습관이 있던 아이들은 아무 곳이나 계산식을 쓰고 답을 빨리 적으려는 습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개념을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나중에 고등학생이 되면 개념을 몰라서 문제를 풀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고등 수학을 배워야 하는데 이런 개념을 모른다면 절대 고급 수학을 풀수가 없습니다. 문해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학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국어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지만 1~2학년과 3~4학년, 그리고 5~6학년으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학원에만 맡겨놓아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이 오가는 학원 주변에는 수많은 유혹들이 있습니다. 만약, 대형학원에만 맡겨놓으면 아이들은 똑같은 문제집에 엄청난 숙제, 재미도 없이 반복적으로 엄청난 양을 생각해보지도 않고 풀어야 하는 문제 풀기 기계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이런 무한 반복적인 삶에 지쳐 일찍 수포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수학은 사고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학습의 단계별로 아이의 성장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저를 포함해서 아이들의 학업에 관여하고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는 분들은 적어도 로드맵을 알거나 세워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각 학년별, 학기별 단원을 정리한 내용을 본다면 적어도 아이가 어떤 학습지를 풀고, 어떤 교과를 공부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고력과 교과, 연산에 대한 점검도 필요합니다. 이 책에는 구체적인 문제집의 이름과 설명도 들어 있으니 실제 문제집을 선택할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로드맵을 보고 아이가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를 잘 파악해보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수학을 어릴때 잡아주는 것은 향후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때 매우 중요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민하고 풀어보는 수학의 기능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노력들이 많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출처] 2024년 6월 25일 오늘의 책 : [123 미니쌤의 초등 수학 로드맵] 김민희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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