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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마스크 의무화 폐지에도…스타벅스 등, 완화 NO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3/04 [16:23]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텍사스주가 주요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했지만 스타벅스 등은 자체 방역 지침을 고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2일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10일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을 해제하고 모든 사업장이 수용 가능 인원의 100%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착용을 의무화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그는 "텍사스 100% 재개방"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얏트 호텔, 유통업체 타깃, 스타벅스, 약국체인을 거느린 CVS헬스 등은 텍사스 사업장에서 마스크 착용 지침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디저트 업체 '메이크유어라이프스위터' 설립자 야스민 타디아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 가능하다는 문구를 출력해놨다"면서도 "마스크 착용을 원치 않는 손님들에게 전부터 소리를 질러왔다. 착용이 의무일 때도 그랬는데, 의무가 아닐 때는 어떻게 사업을 꾸려나가야 하느냐"고 말했다.

 

봄방학을 앞두고 텍사스가 의무화 지침을 폐지해버리자 전문가들은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1일 주 정부가 섣불리 규제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체육관이나 식당처럼 심각한 타격을 받은 업계는 정상화를 지지하고 나섰다. 텍사스는 지난해 9월 실내 식당 수용 인원을 75%로 제한했다.

 

텍사스식당협회는 2일 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고려할 때 규제 완화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일 기준 텍사스 주민의 12.9%가 적어도 한번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현재 텍사스는 의료 종사자, 65세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 등에게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인구 2900만명으로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주인 텍사스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3000명을 넘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600명 수준이었다. 2월 중순보다 늘었지만 1월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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