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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올해 말까지 연간 '30억 회분' 백신 생산할 것"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1/03/03 [18:55]

유럽연합(EU)이 자체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티에리 브르통 내부시장 담당 EU 집행위원은 2일(현지시간) 보도된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와의 인터뷰에서 "EU는 올해 말까지 연간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20억~30억 회분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주 백신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EU 27개 회원국들이 신속하게 백신 접종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브르통 집행위원은 "지금까지 EU가 배포한 4300만 회분 백신 중 시민들에 접종한 건 3020만 회분에 그친다"며 빠른 접종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3월 말까지 9500만~1억 회분이 EU 회원국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르통 집행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EU의 느린 백신 배포로 회원국의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2일 EU 회원국인 오스트리아와 덴마크는 EU의 코로나19 백신 배포 속도에 불만을 표하며 중동 국가 이스라엘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를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이스라엘의 접종률은 93.7%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유럽 국가 중 가장 빠른 영국은 31.07%의 접종률을 보였다. EU 평균은 7.5%에 불과하며 이중 오스트리아는 7.29%, 덴마크는 10.61%가 접종을 마쳤다.

 

지난 1분기에도 EU에 약속한 백신 물량을 다 공급하지 않았던 아스트라제네카가 2분기에도 협상 물량의 50%만 공급하겠다고 EU에 통보하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 모습이다.

 

EU 회원국은 당초 계획보다 백신 배포 속도가 늦어지자 저마다 살 길을 찾느라 분주하다.

 

EU와 사이가 좋지 않은 동유럽 회원국 헝가리는 독자적으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과 중국 시노팜의 '시노백 백신'을 구입해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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